모두의 일상40 [브리즈번 일상로그 40] 커피 즐기기, 오믈렛, 커먼웰스 ATM, 한국식 와플 먹기, 입생로랑 쿠션 40 요즘 호주는 EOFY (End Of Financial Year, 한국으로 치면 12월 연말 정산이 끝난 시점) 여서 회사가 약간 덜 바쁜 편이다. 아무래도 돈 쓸 사람들이 6월에 전부 다 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고로 조금은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토요일 아침 친구 만나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캠프힐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간단한 커피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커피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다만... 바깥에만 자리가 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커피에 엄청 의존해서 먹었다. 그리고 계속 비둘기가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계속 긴장 상태로 먹었다. 점심에는 친구 만나서 오믈렛을 먹었다. 써니뱅크에 새로 생긴 집인데 이름은 오무파파 (omuapapa) 이다.볼케이노 오믈렛이라고 해서 탁 터지는 오믈.. 2023. 7. 21. [브리즈번 일상로그 39] 마켓에서 아침먹기, 호주에서 살 만한 선물은 진짜 없는 걸까 39 우리집 근처에는 일요일마다 열리는 마켓이 있다. 바로 마운트 그라밧 마켓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오일장 같은 그런 마켓들이 호주에는 상당히 많다! ㅎㅎ 오일장이 반갑듯이 마켓도 너무 반갑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켓에서 구경도 하고 아침도 먹으러 출발했다. 실은 마켓 안에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이것저것 사고나서야 간신히 자리에 앉아서 이 사진 한장을 찍었다. 왼쪽에 있는 것은 Langos Pizza (랑고스 피자) 라는 것인데 헝가리 전통 음식이다. 거의.. 호주에 규모가 조금 있는 마켓에 가면 랑고스 피자는 무조건 판다. 따뜻한 피자가 아니라 차게 먹는 피자인데 이게 원래 차게 먹는 건지 기다리다보니까 식어서 차게 먹는게 기본이 된건지 모르겠다. 피자 도우 부분은 .. 2023. 7. 19. [브리즈번 일상로그 38] 크로와상 구워먹기, 골프장, 와이너리에서 왈라비 만나기 38 브리즈번의 7월. 아침과 밤에는 날씨가 엄청나게 춥지만 점심에는 또 더운 그런 날씨.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크로와상을 구워 먹고 싶어서 냉동 생지를 꺼냈다. 콜스에서 한 5불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냉동 생지이다. 이것 하나면 집에 베이킹 냄새가 가득해지는 사기템 ㅎㅎ 옛나에 한참 크로플이 유행했을 때 유용하게 썼던 생지이기도 하다. 유산지 깔아주고 냉동 생지 하나씩 띄엄띄엄 올려주면 준비 완료! 냉동 생지 너무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ㅜ... 약간 대왕 마시멜로우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이 냉동 생지를 와플팬에 넣고 누르면 크로플이 된다. 하지만 얇게 찢기는 느낌의 크로와상을 먹고 싶어서 오늘은 오븐에 굽기로 했다. 냉동 생지 포장 겉 면에 나온대로 온도와 시간.. 2023. 7. 15. [브리즈번 일상로그 36] 브리즈번 차 정비소 추천, 감자탕 맛집, 아이스크림 맛집 36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는 브리즈번이다. 이제 겨울은 아니고 약간 봄스러운 날씨가 됐다. 요번 겨울이 유독 추워서 그런지 브리즈번의 여름이 너무 기대된다.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고 락다운도 좀 잦아들어서 차를 정비하러 정비소를 다녀왔다. 나는 차를 정말 전혀 모르므로.. 한인 정비소를 이용하는 편이다. 마이너 서비스를 받을 때가 되서 찾았다. 보통 마이너 서비스는 엔진 오일 갈고 기본적인 점검을 해주신다. 타이어 교환 시기 등등을 말씀해주셔서 좋다. 쿠퍼스 플레인스에 있는 굿데이 모터스라는 정비소이다. 차를 밖에 대놓으면 알아서 점검해주신다. 보통 호주는 정비소에 이렇게 차를 맡기면 갈 곳이 없어서 제일 문제인데 굿데이 모터스는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으셔서 있기 편했다. 우버타고 나가서 .. 2021. 8. 15. [브리즈번 일상로그 35] 오랜만에 블로그 쓰기 (feat. 브리즈번 락다운) 35 어김없이 브리즈번도 락다운이 시작되었었다. 지난주 토요일인 7월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락다운이 시작됐다. 고등학교들 위주로 코로나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주일 동안은 조심하는 주를 보냈다. 집에만 있으니까 더 활력이 안나서 블로그도 쓰기 싫음..... 블로그는 어디 갔다오자마자 잊으면 안된다!!! 해서 쓰는 맛이 있는데 ㅠㅠ 게다가 올림픽이 있어서... 열심히 보느라 블로그를 쓸 정신이 없었다 ㅎㅎㅎㅎㅎ 락다운 기간에도 출근은 그대로 했으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정말 집, 회사 이외에는 어디도 가지 못했다. 쇼핑도 삼가서 우버잇츠나 딜리버루 같은 배송 음식도 많이 이용했다. 토요일에는 도저히 이 지겨움을 견딜 수가 없어서 집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갔다왔다. 카페에 앉아서 먹는 건 허용이 되지.. 2021. 8. 8. [브리즈번 일상로그 34] 브리즈번에서 치과 스케일링 받기, 맛있는 디저트 집 34 호주 살면서 단 음식이 많아서 그런지 치과를 종종 갔었다. 충치 치료도 받으러 가보고 이것저것 체크도 해보러 갔었다. 이번에는 부파 엑스트라 보험을 들어서 부파에서 운영하는 치과를 갔었다. 검사해주고 치아 상태를 확인해주면서 스케일링까지 해주는 데 부파 엑스트라 보험만 있으면 공짜이다. 부파덴탈! 첨사이드에 있는 지점으로 다녀왔다. 한국인 치과 의사분이 계셔서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었다. 스케일링과 엑스레이 찍어서 확인하는 것 까지 총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아주 편하게 받을 수 있게 해주셨다. 한국과 다르게 호주는 의사가 직접 스케일링을 진행해줘서 그런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이 한국인 의사분은 옥슬리에서도 근무중이여셔서 다음에는 첨사이드로 가지 말고 옥슬리로 다닐 계획이다. 깨끗한 치아로 달달.. 2021. 7. 26.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