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MiMi Korean Chinese Food / 미미 중식당 @Runcorn



브리즈번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서 아주 크게 변한 게 있다.
다름이 아니라 한식당이 아주아주 많이 늘고 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역시 한식당이 늘어나고 한식을 많이 맛볼 수 있는 건 외국 생활에서 진짜 힘이 나는 소식이다.

브리즈번 한식 : 미미 중식당

짜장, 짬뽕 등 하는 집이 또 생겼다니 다행이다. 예당이랑 쉬는 날이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왜 내가 짜장면, 짬뽕이 먹고 싶은 날은 예당이 쉬는가...
미미의 맛이 아주 맛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픈 하자마자 바로 달려왔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짬뽕 등 흔한 메뉴들도 있고 내 사랑 해파리 냉채도 있다. 특이해서 눈에 띈 것은 굴 튀김..
굴 튀김을 썩 좋아하진 않아서 굴 튀김을 시키지는 않았지만 내 사랑 해파리 냉채는 꼭 나중에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오늘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그리고 볶음밥 까지 시키기로 해서 해파리 냉채는 포기해야만 했다 ㅠ_ㅠ
뚝배기 시리즈도 궁금하긴 한데 다음에 꼭 시도해보기로 했다. 뚝배기 비빔 짬짜면 이라니.. 안 먹어볼 수 없게 이름을 너무 잘 지으신 것 아닌가요...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중국 음식의 꽃인 튀긴 요리도 있다!
탕수육, 깐풍기도 있고 유린기도 있다. 그리고 마늘 크림새우도, 파절이 깐쇼새우도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들이다.
이름만 봐도 맛있는 냄새가 남...

이 모든 것들을 거르고 나는 중식당의 근본인 탕수육을 먹어보기로 결정! ㅎㅎㅎㅎ
나는 탕수육을 먹어봤지만 지인이 유린기를 먹어본 결과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유린기도 도전하는 걸로..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쉐어의 민족인 한국인들을 위한 세트 메뉴도 있다.
호주 사람들은 워낙 1인 1메뉴하기에 이런 세트메뉴가 별로 유용하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호주 사람들은 빙수 먹어도 1인 1빙수이다.. 우리나라 설빙 가면 놀래 뒤집어질 듯..

세트 A를 시키고 거기에 볶음밥까지 먹어보기로 결정!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탕수육

제일 처음 나온 것은 탕수육!
바삭바삭 하니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소스가 너무나 새콤하여 (신 것을 못 먹는 편이였던가) 소스를 따로 받을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탕수육 자체는 맛있었다. 추천!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짬뽕

크 너무 만족스러운 사진..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진짜 아주 빨랐다. 손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스피드하게 나와서 짜장면 짬뽕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었다.
아무리 맛있어도 오래 기다린 곳은 기다리다가 먼저 지쳐버려서 그 기억이 오래 남는데.. 미미는 속도 빠른 점이 너무 좋았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짜장면 비비기 전 사진~
양파가 아주 그득하게 들은 짜장면 스타일이다.
내가 전국 팔도에서 다 짜장면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약간 서울식 짜장면 같은 느낌이다 ㅎㅎ
먹어본 다른 짜장면에 비해 조금 달달한 편이고 엄청 깔끔한 그런 느낌이였다.
아마도 사장님께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엄청 깔끔한 그런 맛이였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짬뽕

짜장면은 조금 내 입맛에는 달았던 것 같은데 짬뽕은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약간 뜨거운 국물 특유의 시원한 느낌까지 났다.
원래 짬뽕보다는 짜장면 파인데 미미 올 때 만큼은 짬뽕파가 되어야겠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볶음밥

짬뽕파로 마음을 먹었건만 생각에도 없던 볶음밥파로 바뀌게 되었다.
볶음밥이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세트 메뉴에 없는데 밥이 먹고 싶다는 의견에 추가로 시킨 거였는데 의외로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는..
볶음밥 꼭 드세요~~!!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은 써니뱅크 힐스와 런콘 사이에 위치해있다. 주소상으로는 런컨인데 사실.. 써니뱅크 힐스인지 알았다.
서브웨이, 피자헛, 제이콥스 레더 등이 함께 있는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깔끔한 중국식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한국 스타일 중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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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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